'임기영 첫 완봉' KIA, kt 꺾고 6연승 '선두 질주'

Baseball

'임기영 첫 완봉' KIA, kt 꺾고 6연승 '선두 질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8 21: 27

임기영의 생애 첫 완봉에 KIA 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렸다.

KIA는 18일 수원 kt wiz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와 원정경기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린 KIA는 12승 3패가 됐고, kt는 9승 6패가 됐다.

선발 투수 임기영은 9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을 기록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이명기는 5회 개인 통산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3타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고영표와 KIA 선발 임기영의 호투쇼가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고영표는 1회 선두 타자 로저 버나디나부터 3회 김민식까지 8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임기영도 만마치 않아다. 임기영도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내줬을 뿐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위기 탈출 능력도 뛰어났다. 고영표는 4회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나지완과 안치홍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임기영도 4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3명을 삼진과 유격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고영표는 한 차례 더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고영표는 5회 2아웃을 잡은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를 허용했고, 후속 타자 이명기로부터 또 다시 안타를 맞았다. 중견수 전민수가 이명기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이 뒤로 빠졌고, 주자는 물론 이명기까지 모두 홈을 밟았다. 올 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