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최정, “기록이나 타이틀, 큰 의미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8 21: 32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한 최정(30, SK)이 SK 연승의 중심에 섰다. 
SK는 18일 오후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차전에서 최정과 김동엽의 홈런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SK(8승 7패)는 6연승을 달렸다. 넥센(5승 10패)은 5연패에 빠졌다. 7⅔이닝 7피안타 9삼진 4실점(4자책)의 호투를 펼친 켈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정은 5회말 넥센 선발 오주원의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포를 만들었다. 최정의 한 방으로 5-0으로 달아난 SK는 승기를 굳혔다. SK는 7회 김동엽의 투런포까지 더해져 넥센을 5연패로 몰았다. 

경기 후 최정은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기록이나 타이틀 같은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감이 좋지 않아 여러 가지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는데 그것이 나름 결과를 내준 것 같다”며 웃었다. 
팀의 6연승에 대해 최정은 “팀이 연승을 하고 있어서 선수들 분위기가 좋다.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문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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