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완봉' 임기영, "8회 끝나고 완봉 욕심 생겼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8 22: 01

"8회가 끝나고 완봉 욕심이 조금 생겼다".
임기영(KIA 타이거즈)의 완봉쇼에 kt wiz가 무너졌다. 임기영은 18일 수원 kt wiz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서 9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완봉을 기록했다. 임기영의 호투에 KIA는 kt에 5-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임기영은 "한 경기를 완전히 책임졌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데뷔 첫 선발 승리와는 다른 기쁨이다"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없어서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8회가 끝나고 나서 완봉 욕심이 조금 생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임기영은 9회 2아웃을 잡고 첫 볼넷을 내줬다. 이에 대해 "도망가지 않으려고 직구만 던지다가 변화구를 던진 것이 빠져서 무사사구 완봉이 깨졌지만 경기를 마무리한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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