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권희동, "분위기 끌어올려야 생각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8 22: 45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권희동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5회초 2-3으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레일리의 초구 136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또한 4-3으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는 박시영의 130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권희동의 홈런 두 방이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권희동은 경기 후 "오늘 (이)종욱 선배가 와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안 좋아지는 부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전 타석에서 변화구가 많이 들어와 변화구에 자신있게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 앞으로도 타석에서 쉽게 죽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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