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감독 "칸 진출 소식에 너무 기뻐 술 많이 마셨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9 11: 09

 영화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소감을 전했다.
변성현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불한당'의 제작보고회에서 “그 날 칸 진출 소식에 너무 기분이 좋고 기뻐서 술을 많이 마셨다”고 생애 첫 칸 영화제에 진출한 심경을 밝혔다.
범죄 액션 장르인 ‘불한당’은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울 것 없이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끈끈한 의리를 다져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어 변 감독은 “발표된 날 당일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전화를 받고 정말 기뻤다. 그래서 주종을 막걸리에서 양주로 바꾸었다.(웃음)그 날은 술을 많이 마셨는데 이제는 담담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변성현 감독은 로맨스 ‘나의 PS파트너’(2012), 힙합 드라마 ‘청춘 그루브’(2010), 다큐 ‘무비스타 한재호씨의 메쏘드 연기’(2006)를 연출했고 2005년 단편 ‘리얼’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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