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젝키, 17년만의 신보가 갖는 의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9 13: 45

데뷔 20주년, 17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젝스키스가 17년 만에 신곡을 수록한 새 음반을 발표한다. 오는 28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릴 음반이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젝스키스가 재결합 이후 처음, 17년 만에 발표하는 음반이라는 점.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더 특별할 수밖에 없는 기념이다.
젝스키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보 발매는 물론 전시회와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지난해 재결합 성사 이후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세단어'라는 신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반 형태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 17년 세월을 넘나드는 젝스키스의 음악적 성취를 담은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여러모로 더 특별한 음반이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을 기념할만한 음반이고, 20주년이라는 세월을 담은 신보가 될 것. 지난 2000년 5월 해체 이후 16년 동안 팀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젝스키스의 파급력을 짐작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인 만큼 멤버들과 YG의 각별한 노력도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현석 대표가 직접 젝스키스에게 특별한 4월 안에 신곡 발표를 특별히 지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각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작자이자 젝스키스의 선배, 그리고 친한 형으로서 이들의 20주년을 누구보다 먼저 각별하게 챙기고 축하해주는 것.
새로운 출발의 의미에서도 중요하다. 지난해에도 콘서트를 하고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하긴 했지만,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음반에는 앞으로 젝스키스의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도 담겨져 있을 것. 이들의 새로운 방향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행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20주년까지 기념할 수 있는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젝스키스, 현재 진행형 1세대 아이돌로서 현역 후배 아이돌들에게 주는 의미도 남다르게 기억될 20주년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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