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측 "박규리·고인범·박해미 캐스팅..신구 조화 완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9 12: 22

배우 박규리, 고인범, 박해미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출연한다.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연출 고영탁) 측은 19일 "박규리, 고인범, 박해미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먼저 걸그룹 카라의 리더였던 박규리는 이번 드라마에서 참수리 파출소 경장 장은주 역을 맡았다. 대기업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특채로 경찰이 된 장은주는 경찰 홍보모델이 될 정도의 화려한 미모를 자랑하는데 참수리 파출소 팀장 차태진(도지한 분)을 좋아한다.

고인범은 도현(이창욱 분)과 보라(남보라 분)의 아버지 진대갑 역을 맡았다. 진대갑은 상식이 없고 탐욕만 가득 찬 사채업자인데 딸 보라만큼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아끼고 사랑한다. 본처와 사별하고 동대문시장에서 또순이처럼 일수 찍던 성희(박해미 분)를 집에 들여 동거를 시작하는 캐릭터다.
특히 박해미는 KBS2 '아이가 다섯'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고인범과 또다시 호흡을 맞춘다. 박해미는 부동산계의 큰 손으로 자존심 강하고 우아한 외모에 돈에 집착하는 허성희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지구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갑'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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