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하이라이트 측 "'리본' 표절 확인 필요..추후 입장 발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9 12: 55

그룹 하이라이트(전 비스트) 측이 대만 가수 언더 러버(Under Lover)의 '리본(Ribbon)' 표절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어라운드어스) 측 관계자는 19일 OSEN에 "'리본'과 비슷한 곡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곡의 판권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에 있어 저작권을 가진 우리쪽에서 대응해야 할지, 판권을 지닌 큐브에서 대응해야할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 외에 대만 가수의 곡이 '리본'의 표절이 맞는지도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또한 곡의 저작권을 지닌 용준형에 대해선 "기사로 소식을 접했을 것 같긴 하지만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큐브 측 관계자는 "이 경우 저작권이 침해를 당한 케이스라 용준형과 공동 작곡가팀이 해결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은 상황. 이에 언더 러버의 '리본' 표절 확인에 돌입한 어라운드어스 측이 앞으로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리본'은 비스트의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의 타이틀곡으로, 용준형이 작사하고 용준형이 속한 작곡팀 굿 라이프(Good Life)가 작곡한 곡이다. 당시 비스트의 멤버였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올해 초 큐브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새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정하고 활동 중이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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