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오마이걸, 이래서 걸그룹의 걸그룹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9 13: 56

오마이걸이 봄날에 걸맞은 청량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오마이걸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 출연해 밝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신곡 '컬러링북'으로 컴백한 오마이걸은 팀 활동 외에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호는 "이번에 유아 언니가 '아이돌 공작단'이라는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돼서, 유아 언니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멤버 유아 홍보에 나섰다. 

유아는 최근 아이돌 멤버들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출연까지 하게 되는 예능 '아이돌 공작단'에 출연을 확정했다. 유아는 "드라마 보는 것도 좋아하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해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마침 그런 예능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섭외하고 싶은 스타로는 '도깨비'의 공유를 꼽았다. 
하루에 딱 30분 2번의 개인시간을 가진다는 오마이걸은 개인 시간 이야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마이걸은 "일단 동선을 계획한다. 파트를 나눠서 먹을 거 사올 사람, 필요한 거 사올 사람을 결정한다"며  "나가는 순간 시작이다. 매일 그렇게 개인 시간을 가진다"며 "회사 분들이 시간 체크를 하신다. 30분 동안 전부 흩어진다. 사먹고 오지는 못한다. 사와서 같이 먹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사 근처 시장에서 닭강정을 사거나 산책을 하고 오는 등 알찬 30분의 개인 시간을 보낸다는 오마이걸 멤버들은 "회사 분들이 저희가 뛰어나가는 모습만 보실 것"이라며 "들어올 때는 검은 비닐 봉지를 들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의 순수한 개인 시간 이야기에 멤버들의 목격담이 쏟아지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오마이걸은 걸그룹 멤버들이 팬임을 인증한 '걸그룹의 걸그룹'임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EXID 등 수많은 걸그룹 멤버들이 오마이걸의 팬임을 자처한 것.
특히 EXID의 하니는 오마이걸 멤버 중아린의 팬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린은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 것 같다"며 "제가 포스트 카드에 편지를 드려서 주간아이돌 손편지를 써서 드린 적도 있다. 저도 하니 선배님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아린은 양세형의 요청에 "저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곧 떡볶이 쏘겠다"고 귀엽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mari@osen.co.kr
[사진] '투맨쇼'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