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측 "박경수 진면목 본격 발휘, 다양한 감정 느낄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9 14: 59

'귓속말'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제작진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수도권 16.9%(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전국 1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다. 
 

최고 시청률은 스피커폰으로 영주(이보영 분)가 악의 무리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동준(이상윤 분)에게 "내 옆에서 싸울 지, 나하고 맞서 싸울 지 선택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영주의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를 구하기 위해 동준은 수연(박세영 분)의 증언 동영상과 판결문을 함께 삭제하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USB에는 엉뚱하게도 신창호와 김성식 기자가 보국산업의 방산 비리를 취재한 팟캐스트가 담겨있다. 
이런 가운데 동준에게 영주가 전화를 걸었다. 영주는 "김성식 기자는 죽었고, 아버지 신창호는 곧 떠나겠지만, 내가 남았다. 수연의 증언 동영상을 지금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동준에게 “내 옆에서 싸울 지, 아님 당신도 나하고 싸울 지 선택하라"고 하며 단호한 표정으로 법원 계단을 올라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제 박경수 작가의 진면목이 본격적으로 발휘된다. 반격을 선언한 영주가 정의로우면서도 인간적인 이동준과 어떤 합체를 이뤄 악의 세력을 무찔러 나갈 지 기대해 달라. 통쾌함과 애틋함, 씁쓸함 등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jy@osen.co.kr
[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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