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사임당' PD "현대물 꼭 필요했던 이유 有..갈증 해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9 15: 24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PD가 남은 5회 방송분의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사임당'의 연출을 맡고 있는 윤상호 PD는 최근 OSEN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극 초반부터 심혈을 기울여 편집을 해왔다. 이제 종영까지 5회 분량이 남아있는데, 남은 회차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편집해 몰입도 높은 전개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PD는 "처음 '사임당'을 기획하고 제작을 할 때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덕목과 의미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현대물과 사극이 동시에 나오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 남은 5회 동안에는 왜 이렇게 극이 짜여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게 되실거다"라고 말했다. 

또 윤 PD는 "현대물에서 그간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라며 "현대 이야기가 왜 병행이 되어야 했는지를 풀어내는 아주 중요한 회차들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임당'은 지난 13일 대선 토론회로 인해 한 차례 결방이 됐고, 밀도 높은 전개를 위해 정해져 있던 분량을 과감하게 편집하면서 2회 분량이 축소됐다. 완성도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이에 '사임당'은 5월 4일 28회로 종영이 된다. 
이제 남은 회차는 단 5회.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은 어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위기 앞에 내몰리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갇혀있는 사임당 앞에 휘음당(오윤아 분)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과연 이겸이 사임당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윤 PD의 설명대로 사극과 함께 등장했던 현대물은 또 어떤 결과를 낳게 될 것인지, 속시원한 전개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후반 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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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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