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백한 솔로 보컬리스트들이 나란히 '스케치북'의 문을 두드렸다.
슈퍼주니어 예성, 에이핑크 정은지, 다비치 이해리는 18일 녹화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세 사람은 모두 4월 신곡을 발표했거나 준비 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 중이다.
예성은 아이돌 출신 명품 보컬리스트 계보의 적자다.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Spring Falling'(스프링 폴링)을 발표했고 타이틀곡 '봄날의 소나기'(Paper Umbrella)로 인기 몰이 중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예성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은지는 차세대 솔로퀸이다. 대부분의 걸그룹 출신 여가수들이 섹시함과 파워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던지는 반면, 정은지는 어쿠스틱 감성의 따듯한 곡으로 벌써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미니 2집 타이틀 곡 '너란 봄'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솔로 가수 정은지의 차트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다비치의 메인 보컬 이해리 역시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19일 데뷔앨범 'h' 전곡을 공개하고 앞선 12일에는 선공개곡 '패턴'을 발표했다. 댄서블한 비트의 곡이라 기존의 이해리의 느낌에서 벗어났다. 가창력 만큼은 이미 검증이 끝난 가수라, 강민경 없는 이해리가 어디까지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는 4월, 솔로 가수의 길을 개척 중인 세 사람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 kjseven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