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답 없는 SBS..이현진, '귓속말' 하차 예정된 일 맞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9 17: 14

배우 이현진이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 더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가운데 SBS 측은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이현진 소속사 제이스타즈 관계자는 19일 OSEN에 "이현진이 원래 6회까지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다"며 "현재까지는 추가 촬영분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SBS 드라마 측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을 하고 있지 않다. 이미 '귓속말'은 8회까지 방송이 되었기 때문에, 만약 이현진이 6회까지만 출연하기로 되어 있던 상황이라면 이미 지난 주 방송에서 정리가 되어야 했던 부분이다. 

이현진은 '귓속말'에서 신영주(이보영 분)의 전 남자친구 박현수 역을 맡아 출연을 해왔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신영주를 배신했던 그는 이후 마음을 바꿔 신영주를 도와줬다. 하지만 신영주가 이동준(이상윤 분)과 동침한 동영상을 보고 난 뒤부터는 질투심을 드러내며 이동준을 위기로 내몰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물론 이현진이 맡은 박현수가 극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확인이 더딜 수는 있다. 그러나 지난 5회와 6회에서 박현수가 했던 행동만 놓고 봤을 때 이같은 하차는 무척이나 부자연스럽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OSEN에 "현재 대본이 9회까지만 나와 있기 때문에 향후 전개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작가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그래서 확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현진은 연기력에 대한 지적까지 받았던 바. 6회까지 출연이 맞다고 하더라도 캐릭터 적으로 좋은 결과를 안지 못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씁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parkjy@osen.co.kr
[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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