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라스' 김기수 "억울했던 혐의 이후 더 단단해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9 19: 39

김기수가 동성을 성추행했다는 억울한 혐의를 받고 방송을 다니게 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기수는 19일 방송된 KBS 2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김기수는 동성 성추행 혐의로 방송계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죽을 뻔한 적도 많았다"며 "자의가 아닌 타의로 방송을 떠나게 돼서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기수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저를 더 힘들게 했다. 저랑 같이 있으면 오해를 받으니까, 단 둘이 친구를 못 만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골프를 치는데, 골프를 치고 나서 씻어야 하는데 대중 사우나를 못 들어가겠더라"며 "트라우마에 걸렸던 게 골프 치고 나서 사우나를 들어갔는데 '내 몸 보는 거 아니야', '쟤가 그랬대매' 이런 말을 들어서 너무 놀라서 뛰쳐나온 적이 있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런 일이 있어서 제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는 김기수는 "그 일 이후로 제 멘탈이 더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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