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이신형, 탄탄한 수비로 김유진 꺾고 코드S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9 20: 17

우승후보로 꼽힐만 했다. 이제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한층 단단해졌다. 이신형이 황강호 김유진을 연파하고 GSL 코드S 16강에 합류했다. 
이신형은 1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2 코드S' 32강 A조 김유진과 승자전서 상대의 공격을 유연하게 막아내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신형이 아니었다. 그의 진가는 1세트부터 드러났다. 김유진이 전진 우주 관문 건설을 통해 승부수를 걸엇지만 이신형은 문을 굳게 걸어잠갔다. 

김유진이 예언자로 초반 견제를 시도했지만 이신형은 이에 발맞춰 사이클론 꺼내들었다. 추적자를 추가해 다시 한 차례 들어온 공세도 지상군 병력으로 막아냈다. 김유진이 공허폭겨기를 조합한 병력으로 막바지 총 공격에 나섰지만 이신형은 바이킹을 추가해 막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김유진이 사도를 분산해서 운용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신형은 3세트 의료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김유진의 공격에 대비해 땅거미 지뢰로 입구를 걸어잠근 이신형은 의료선에 병력을 태워 나르면서 김유진의 자원줄을 공략했다. 김유진의 주력 병력이 이신형의 입구를 노렸지만 이미 대비가 된 상태였다. 김유진의 공세를 막아낸 이신형은 항복을 받아냈다. 
◆ 2017 GSL 시즌2 코드S 32강 A조
1경기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 2-0 김준혁(데드 픽셀즈)
1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시) 승 [프록스마 정거장] 김준혁(저그, 7시)
2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준혁(저그, 7시)
2경기 황강호(무소속) 0-2 이신형(무소속)
1세트 황강호(저그, 7시) [뉴커크 재개발지구] 이신형(테란, 5시) 승
2세트 황강호(저그, 11시) [어비설 리프] 이신형(테란, 5시) 승
승자전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 1-2 이신형(무소속)
1세트 김유진(프로토스, 7시) [데드윙] 이신형(테란, 1시) 승
2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승 [어비설 리프] 이신형(테란, 11시)
3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시) [여명] 이신형(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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