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3점포' 밴헤켄, SK전 6이닝 3실점 패전 위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9 20: 46

앤디 밴헤켄(38)이 피홈런 한 개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밴헤켄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순항 중인 밴헤켄은 이날 역시 3회까지 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초반 호투를 펼쳤지만, 4회 첫 안타와 함께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강민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밴헤켄은 최정을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김동엽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3실점을 했다.
실점이 나왔지만, 밴헤켄은 다시 에이스 모습을 되찾았다. 5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역시 선두타자 최정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김동엽-정의윤-나주환을 뜬공-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총 102개의 공을 던진 밴헤켄은 1-3으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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