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QS' 맨쉽, 롯데전 6⅓이닝 7K 2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9 21: 11

NC 다이노스 제프 맨쉽이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쳤다.
맨쉽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개막전이던 지난달 31일 마산 롯데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자, 4승 기회를 획득했다.
맨쉽은 1회 선제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앤디 번즈에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손아섭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루에서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병살타로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최준석을 투수 땅볼, 이우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강민호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수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간단히 마감했다.
3회초 타선은 대거 4점을 뽑으며 맨쉽에 리드를 안겼다. 선두타자 문규현을 삼진으로 처리한 맨쉽은 후속 김문호에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손아섭 역시 삼진 처리하면서 3회를 넘겼다.
4회부터 맨쉽은 롯데 타선을 철자하게 틀어막았다. 4회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 이우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강민호와 김민수를 3루수 땅볼, 문규현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 맨쉽은 단 5개의 공만 던졌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번즈를 우익수 뜬공,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대호에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6회도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이우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민호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맨쉽의 투구수는 99개가 됐다. NC 벤치는 7회말 1사 1루에서 투수를 원종현으로 교체했다.
원종현은 첫 타자인 대타 김대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강민호의 대주자인 나경민에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문규현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맨쉽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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