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윤일록, "라이벌전, 신중하게 임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19 21: 49

"라이발전이었기에 신중하게 임했다".
 FC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 FC 안양과 경기서 윤일록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FA컵 16강에 올랐다. '연고지 더비'로 14년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FC 안양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윤일록은 "라이벌전이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안정감을 원하셨다.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왔고 좋은 결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록은 "선수들끼리는 정말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연기가 심해서 경기에 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선수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고 묻자 "우선 승리하고자 하는 이야기만 했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포지션에 맞는 전술적인 이야기를 했다"면서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것 보다는 승리에 대한 것만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심우연과 출전에 대해서는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좋았다. 그래서 초반에 수월하게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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