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늘 계기로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19 21: 57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회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시즌 2승 사냥에 실패했으나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4번 김재환은 4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야수들은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김재호는 "이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코치님들께 '이번에는 끝내겠다'고 말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무조건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들어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7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김재호는 "최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선수들이 고민이 많다. 다들 체력적으로 힘들다. 앞으로 몸관리를 잘 해서 나를 비롯한 주전들이 경기를 잘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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