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스트라이크 넣는 능력 보여줬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9 21: 58

SK 와이번스가 7연승 질주와 함께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SK는 시즌전적 9승 7패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는 스캇 다이아몬드를 냈다. 올 시즌 첫 등판을 한 다이아몬드는 7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가운데 4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이아몬드에 이어 김주한(2이닝)-채병용(1이닝)-박정배(1이닝

)-서진용(1이닝)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4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회에는 대타로 나온 박승욱이 투런포를 날리면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를 마친 뒤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에 대해 "아쉽게 밀어내기로 실점했지만 바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특히 모든 구질을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서 "상대 투수가 무척 좋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와서 무척 기분이 좋다. 5,6회 좋은 기회에서 득점을 얻지 못해 아쉬웠는데 박승욱이 중요한 홈런을 쳐줬다"며 "또한 박정배가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이닝을 마무리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서진용 역시 오늘은 쉽게 경기를 마무리해줬다"고 칭찬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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