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포' 김동엽 "끝까지 공을 본 것이 주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9 22: 03

SK 와이번스의 김동엽(27)이 4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동엽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동엽은 0-1로 지고 있던 4회말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아울러 지난 15일 한화전 이후 이어오던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결국 김동엽의 홈런에 힘입어 SK는 5-3으로 이날 경기를 잡고 7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동엽은 "오늘도 팀이 승리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서 매우 기쁘다. 다소 자세가 무너진 상태로 쳤는데 좋은 느낌이 있었다. 공을 끝까지 보고 방망이를 휘두른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박)승욱이가 홈런을 치 것도 팀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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