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다이아몬드 "깔끔하지 못해 아쉽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9 22: 16

SK 와이번스의 스캇 다이아몬드가 1군 데뷔전을 무사히 치렀다. 
다이아몬드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이아몬드는 2회 2사 2,3루 위기에 밀어내기 볼넷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제구 능력을 보여주며 넥센 타자들을 막았다. 힐만 감독도 "아쉽게 밀어내기로 실점했지만 바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특히 모든 구질을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뒤 다이아몬드는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타자들을 상대했던 것에 만족한다. 점수를 주지 않고 조금 더 깔끔하게 던졌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다음 등판에도 공격적으로 투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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