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모창민,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9 22: 19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32)의 타격감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모창민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2 승리를 견인했다.
모창민은 1-1로 맞서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모창민은 5회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지석훈의 적시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고,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3안타로 모창민은 최근 6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을 이어가며 절정의 타격감을 재확인했다. 
경기 후 모창민은 "팀이 이겨서 좋고 조금씩 타격감이 좋아져 타석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최근 타격감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3회 싹쓸이 3루타 상황에 대해서"권희동이 만루에서 삼진을 당하고 들어와 나까지 아웃되면 뒤에 있던 (조)영훈이 형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집중해서 타격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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