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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VS 사이먼, 최강센터 과연 누구냐

[OSEN=고양, 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최고센터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8, 삼성)일까. 데이비드 사이먼(35, KGC)일까.

2016-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2일 오후 2시 30분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규시즌 우승팀 KGC인삼공사는 모비스를 3-0으로 누르고 일찌감치 결승에 선착했다. 삼성은 6강과 4강 모두 5차전 혈전을 치르고 8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우승컵에 입을 맞출까.

가장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은 외국센터 대결이다. 4강전에서 라틀리프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평균 30.2점, 1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무려 71.3%에 달했다. 4차전서 라틀리프는 43점을 넣었다. 그야말로 라틀리프가 잡으면 한 골이었다.

사이먼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사이먼은 ‘유리 몸’이란 선입견을 깨고 맹활약했다. 사이먼은 4강에서도 31.7점, 12.3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3점슛까지 경기당 하나를 성공시켰다. 내외곽에서 그야말로 전천후였다.


챔프전 기싸움은 두 선수의 매치업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은 라틀리프가 밀린다면 답이 없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페인트존은 우리가 확실히 위였다. 안양이 골밑과 외곽이 다 강하다. 사이먼, 사익스, 이정현, 오세근 다 중요하다. 농구가 조직적으로 굉장히 강해졌다. 누구 하나 버릴 선수가 없다. 우리도 외곽슛만 터진다면 승산이 있다. 정규리그서 우리가 강했다. 선수들도 자신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틀리프는 “요즘 사이먼이 전성기시절처럼 플레이한다. 사익스는 팀에 색깔에 어울리게 잘한다. 잘 막아야 한다. 오세근과 사이먼은 하이&로 패스가 좋다. 그것을 잘 막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이먼의 외곽슛도 막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삼성이 4승 2패로 우위다. 라틀리프는 24.5점, 12.8리바운드, 1.5블록슛으로 잘했다. 사이먼도 19.2점, 8.3리바운드, 2.5블록슛으로 밀리지 않았다. 특히 사이먼은 정규시즌 MVP 오세근이라는 확실한 조력자가 있다는 것이 유리하다. 김준일과 오세근은 기량차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라틀리프는 정규시즌 최우수 외국선수상을 타며 사이먼과 자존심 대결에서 이겼다. 사이먼은 정규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과연 프로농구 최고센터는 누굴까. 22일이면 알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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