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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현장] '군필돌' 유노윤호의 각오.."왜 동방신기인지 보여줄 때"

[OSEN=양주, 이소담 기자] “공격! 멈춰진 시간이 다시 펼쳐진 것 같아”

“가장 힘이 된 걸그룹은 레드벨벳”

“동방신기는 이제부터 시작”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전 세계 팬들의 환호 속 전역신고를 마쳤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다했더니 비가 제법 거세게 내렸지만, 유노윤호의 각오와 팬들의 열기를 식힐 순 없었다.

20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26기계화사단에서는 유노윤호가 21개월 만에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전역 소감과 군대생활,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취재진과의 짧은 인터뷰가 끝난 유노윤호는 국내를 너머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멕시코, 호주, 태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먼저 유노윤호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각처럼 샤프한 외모는 여전했는데, 더욱 듬직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팬미팅에서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아직 ‘다나까’ 말투가 입에 붙어서 ‘요’자를 잘 못쓰겠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힘든 군생활 속에서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 같은 소속사 가수인 레드벨벳이라고 밝힌 그이지만,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는 팬들을 꼽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유노윤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다신 떠나지 말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노윤호 역시 “더 애틋해졌죠?”라며 “정말 항상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군대 안에서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편지를 보내주셨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봤다. 못 본 건 휴가기간에 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특급전사도 되고 분대장도 되고 26사단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것 같다. 항상 동방신기 유노윤호로 살아왔는데 인간 정윤호로 되돌아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유노윤호와 인간 정윤호로 나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서서히 점점 합쳐지게 됐다. 힘든 시간에도 묵묵히 있어주시는 카시오페아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군생활 내내 편지를 보내주는 등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그만큼 그가 동료들에게 얼마나 평소 잘해왔는지, 그의 인성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그는 “다른 기획사 후배님들도 (편지를) 보내주셨다”며 “이제는 제가 면회 갈 수 있는 형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4개월 후면 ‘군필돌’이 된다. 그는 “동방신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창민이랑 휴가 중에 만나서 앞으로 동방신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나왔다. 진정성 있고 진중한 동방신기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린다. 팬분들의 프라이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왜 우리가 동방신기인지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각오를 전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한 번 “동방신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오늘 취재진 분들도 먼 길 와주셨는데 박수 한 번 보내 달라. 제가 뭐라고..”라며 팬들에게 말하는 그의 세심한 한 마디에 기자도 거센 봄비 속 현장에서의 피로감이 단번에 풀리는 기분이었다.

지난 2015년 7월 입대한 유노윤호는 군복무 9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정된 것은 물론 부대가 위치한 양주시 명예시민이 되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보냈다. 그가 속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오는 8월 전역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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