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이보영 부부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이 같은 선행 소식은 더더욱 반갑기만 하다. 이 두 사람에 앞서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와 선행으로 돌려주는 스타 부부들이 참 많다.
#. 지성 이보영
지성 이보영 부부는 지난 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소속사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이보영은 임신중이던 2014년 말 서울대병원 소아암센터에 "엄마가 되기 전 아픈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역시도 조용히 진행한 선행이었다. 또 이보영은 2008년부터 유니세프 활동에 참여해왔고, 2013년에는 콩고 난만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성 역시 남몰래 선행을 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책임감으로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행동하는 등 스타 부부로서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 션 정혜영
기부와 선행을 언급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부가 바로 션과 정혜영이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 약 45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홀트아동복지회, 승일희망재단, 컴패션, 푸르메재단, 세브란스병원 등 도움이 필요환 여러 곳에 전하며 참된 기부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활동, 화보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두 사람은 매년 1억원씩 9년째 기부를 해왔고, 지금까지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홀트아동복지회에 총 13억원을 후원했다. 금액보다는 꾸준히 선행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도 선행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전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 차인표 신애라
차인표와 신애라 역시 빼놓으면 안 되는 선행 부부. 세계 어린이 구호기구인 컴패션을 통해 아프리카, 중남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각국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두 사람은 두 명의 아이를 공개 입양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30명이 넘는 아이들과 후원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에 2008년에는 아산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 때도 두 사람은 기부를 하며 뜻깊은 행보를 보여줬다. 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에 1억원에 해당되는 연탄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내레이션 재능 기부에 동참, 세계 어린이를 돕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최수종 하희라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해왔다. 또 두 사람은 인체조직까지 장기 기증한다는 서약을 했으며,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화상환자들을 돕기 위해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선행을 한 바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손꼽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선행을 할 때마다 늘 함께였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늘 뜻을 같이 하며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유지태 김효진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 역시 평소 나눔을 실첨하는 일에 앞장을 서 왔다. 두 사람 모두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누구보다 앞장 서 봉사활동을 하곤 했다. 2009년 미얀마 북동부 코캉지역 유치원 설립을 시작으로, 2011년 결혼 축의금 기부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2개의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또한 결혼 1주년에는 함께 미얀마 학교를 방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미얀마에 이어 남수단 학교 짓기를 위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캠페인 참여, 화보 촬영금 전액 기부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 교육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그라치아,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