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박진형, 팀의 아홉수 탈출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20 11: 28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팀의 아홉수 탈출과 3연패, 그리고 사직 원정 13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박진형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형은 올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2(14⅓이닝 8자책점)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지난 2일 마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면서 팀이 침체일로에 서 있다. 팀은 9승(7패)을 거둔 뒤 좀처럼 아홉수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박진형의 호투가 밑바탕이 된다면 롯데도 다시금 반등의 계기를 찾을 수 있다. 물론 박진형 혼자만의 힘으로 승리를 거둘 순 없다. 수비 집중력과 타선 응집력도 최근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선수단 전체가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편, NC는 최금강이 선발 등판한다. 최금강은 올시즌 5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선발 투수로 출발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4일 대전 한화전 선발 등판했지만 2⅓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구원 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토종 선발진이 부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최금강이 다시금 반전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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