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초반 다득점으로 편하게 던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0 22: 06

"타자들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헥터는 20일 수원 kt wiz 파크서 열린 kt wiz와 원정경기서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헥터의 호투에 KIA는 9-2로 이겼고, 헥터는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헥터는 "팀의 승리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 포수 김민식이 매우 영리한 리드로 잘 이끌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홈런 2개가 나왔지만 경기의 일부일뿐이다. 다음 등판에서 신중한 투구를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kt의 승리에 기여한 김선빈도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선 수비에 최대한 집중한 것이 타격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어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분하고 화가 났지만, 오늘은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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