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사수' 양상문 감독, "불펜투수 모두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20 22: 13

LG가 5할 승률을 지켰다. 
LG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4-3 한 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류제국이 5이닝 3실점으로 막은 뒤 불펜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루이스 히메네스도 3안타를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18~19일 한화전에서 연이틀 패하며 8승8패가 된 LG는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였다. 하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귀중한 1승을 거뒀다. 특히 윤지웅(⅔이닝)-김지용1(⅔이닝)-진해수(1⅓이닝)-신정락(⅓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이 초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타자들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불펜투수들이 모두 잘 던져줘 승리할 수 있었다. 원정경기 승률이 안 좋아 응원오신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다행히 승리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주서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21일 잠실 홈으로 돌아가 1위 KIA와 맞붙는다. LG 선발은 임찬규, KIA 선발은 팻 딘이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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