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최금강, "믿고 기다려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20 22: 20

NC 다이노스 최금강이 올시즌 첫 승과 함께 NC의 토종 선발 2승 째를 수확했다.
최금강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금강은 그동안 마운드 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며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지만, 이후 불펜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토종 선발들이 연이어서 부진한 투구를 펼치며 최금강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1회부터 최금강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의 주루사와 도루자로 위기를 극복했고, 이후 5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경기 후 최금강은 "경기 전 불안한 마음이 커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었다"면서 "롯데에서 나온 주루미스와 (김)태군이의 좋은 리드, 야수들의 좋은 수비가 있어서 승리를 거둔 것 같다. 늦은 만큼 앞으로 좋은 밸런스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믿고 기다려 주신 감독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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