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솔로데뷔' 김청하, '월화수목금토일' 듣고픈 청아한 음색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21 12: 00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듣고 싶은 목소리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중 최초로 솔로가수로 나선 김청하가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승부한 솔로곡 '월화수목금토일'으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21일 정오에는 김청하의 '월화수목금토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월화수목금토일'은 R&B 발라드 곡으로 신예 뮤지션 그리즐리(Grizzly)와 프로듀싱팀 크래커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워낙 눈에 띄는 댄스 실력에 가려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던 김청하의 깨끗한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김청하의 춤 실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춤꾼들이 인정한 바. 선공개로 댄스곡이 아닌 감성적인 곡으로 승부한 것은 노래까지 가능한 '완전체 디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과감한 시도다.
"월화수목금토일 난 어디쯤에 있을까 / 하루하루 지나가는 걸 잡을 수 있다면 / 언제까지 이곳에서 혼자 남아있을까 / 또 하루를 보내고 잠이 들어 버려."
섬세한 가사도 돋보인다. 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최종 11인에 오르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 솔로로 데뷔하기까지의 고단한 여정을 담아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불러올 전망.
"하루 종일 거울 앞에 서서 / 매일 같은 표정과 / 매일 같은 목소리로 / 하루 종일 노래했어 / 눈을 떠봐도 / 여전히 불이 꺼진 방 / 이뤄질 수 있을까 점점 far away."
김청하는 내달 첫 정식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월화수목금토일'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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