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23일 개막, '네이버TV' '카카오TV' 생중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4.21 13: 48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이 2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한다. 개막전 경기는 네이버, 카카오 TV에서는 생중계가, SBS 스포츠 채널에서는 하이라이트 중계가 예정 돼 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이번 시즌에는 클래스 운영과 콘텐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박진감 넘치는 클래스가 새로 추가 되고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콘텐츠도 많아졌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GT-300과 R-300 그리고 BK원메이커를 꼽을 수 있다. GT-300클래스는 시즌 챔피언 이동호(이레인레이싱)가 불참을 선언한 탓에 비어 있는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7명의 드라이버가 개막전 출사표를 낸 가운데 정남수 배선환 정경훈 남기문 정도가 시상대에 오를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정남수(브랜뉴레이싱)는 지난 시즌 149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남수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는 불참했으나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누구보다 파이팅이 뛰어난 선수다.
배선환(모터라이프)도 개막전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배선환은 지난 시즌 시상대 정상에 서지는 못했지만 5경기에서 2위를 3회나 했다.
정경훈과 남기문(이상 비트 R&D)도 호시탐탐 시상대를 노린다. 두 드라이버는 이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과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 출전해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경훈은 지난 시즌 최종전에 출전해 핸디캡 타임을 적용받았음에도 ‘4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R-300 클래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이동호(이레인레이싱)와 2위를 한 문은일(팀 GRBS)이 빅매치를 펼친다. 최종적으로 이동호가 138포인트를 획득해 130점의 문은일을 앞섰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지난 시즌 이동호는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다. 반면 문은일은 완주에 실패, 최대 25점 최소 5점(우승을 했을 경우, 완주했을 때)을 잃었다. 이 포인트가 결국 문은일의 발목을 잡았다. 문은일이 제2전과 제5전에서 시상대 정상에 섰고, 이동호는 개막전과 제4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둘이 ‘장군과 멍군’을 주고 받았다. 
BK원메이커는 23명의 드라이버가 출사표를 냈다. 지난 시즌 각각 3승과 2승을 거뒀던 김현석(맥스레이싱&맥스타이어)과 박병환(콕스레이싱)이 올 시즌도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지난 시즌 꾸준하게 포인트를 관리해 시즌 2위를 한 박재성과 5위로 마감한 박정준(준피티드) 등도 경합에 뛰어들 태세다. 다크호스로는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3위를 했던 강재협(비트 R&D)이 거론된다.
올해 첫 대회인 만큼 12개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 할 예정이며, 그리드워크, 모델포토타임, 피트스탑 챌린지, 세발자전거 레이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 위해서는 어린이 에어 바운스, 실내 키즈카페, 푸드트럭 등 부대시설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지난 해 대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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