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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제잼 전문가 "'먹거리X파일' 수제잼편..황당 방송"

[OSEN=엄동진 기자] 이번에는 수제잼이다.

채널A '먹거리X파일' 팀이 이번에는 수제잼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먹거리X파일'은 건전한 식문화를 위해 음지의 먹거리 산업을 고발하는 프로그램. 하지만 지나친 비약과 노골적인 거짓 방송 등으로 대왕 카스테라 편 등에서 사실을 왜곡해 방송했다는 논란을 일으켜왔다.

16일 방송된 수제잼 편 역시 방송 이후 전문가의 비난을 자초했다. 수제잼에 대한 잘못된 취재로 황당한 방송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수제잼 브랜드 미스터 잼의 대표이자, 국내 유일한 수제잼 연구가인 배필성 씨는 OSEN에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 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배 씨 역시 수제잼 강좌를 여는 전문가로 이번 편에 등장했다.


그는 먼저 '냉동과일이 수제잼을 만드는데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배 씨는 "제품의 안정성, 가격, 보관의 용이성 측면에서 냉동과일이 수제젬을 만드는데 적합한 재료"라고 확인하며 "냉동과일을 사용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만을 언급해 냉동과일을 쓰는 수제잼전문점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접근하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펙틴에 대한 설명 역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펙틴이 마치 불량 첨가물인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 수제잼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재료라는 것이다. 펙틴을 이용하면 5분만에 잼을 완성할 수 있다는 부분도 거짓이며, 펙틴만 넣고 끊여주기만 하면 잼이 완성되는 것처럼 묘사한 부분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배 씨는 "펙틴은 과일에서 추출되는 성분의 이름으로 바나나, 감귤 껍질의 흰부분, 사과껍질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잼에 있어서 펙틴의 기능은 요약하자면 바로 젤라틴이나 한천과 같은 응고제로 사용된다"고 밝히며 "펙틴을 사용하면 당의 섭취량을 줄여주고,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며, 색을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엿맛을 줄여주는 장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에서 선정한 전문가 집단의 전문성 부분이나, 착한 업체 선정 기준 역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배 씨는 "정신없이 바쁘지만 내 업은 수제잼연구가다. 연구가로서 이런 상황을 귀찮다고 외면한다면, 내가 이 일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됐다"면서 "주제가 없어 쥐어짜느라 고생인건 알겠지만 무리하게 짜내서 여러사람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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