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팻딘, LG전 7이닝 3실점 QS+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1 20: 55

KIA 외국인 투수 팻딘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패전 위기에 놓였다. 
팻딘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LG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홈런 2방이 아쉬웠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이형종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던진 커터(137km)가 한가운데 높게 실투가 되면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손주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듯 했으나 중심타선 박용택-히메네스-채은성을 범타로 처리했다.
2회 다시 추가실점했다. 선두타자 이병규의 타구는 2루수 땅볼, 안치홍이 1루로 던진 공이 베이스 옆으로 가면서 실책으로 출루했다. 양석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오지환을 삼진,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 세 타자로 끝냈다.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 박용택에게 우선상 안타를 맞았으나 2루까지 뛰던 박용택이 태그 아웃됐다. 히메네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도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채은성과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위기를 맞았으나 더블 플레이로 벗어났다.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이날 홈런을 친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손주인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5회를 넘겼다. 
6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커브가 한가운데 높게 밋밋하게 떨어지면서 좌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7회에도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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