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1 20: 40

최원태(20·넥센)이 완벽투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1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시즌 2승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이정후(좌익수) 김하성(유격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지명) 허정협(우익수) 김태완(1루수) 김민성(3루수) 박정음(중견수) 주효상(포수)의 타순이었다. 

롯데는 김문호(좌익수) 번즈(3루수) 손아섭(우익수) 이대호(1루수) 최준석(지명) 이우민(중견수) 정훈(2루수) 김사훈(포수) 문규현(유격수)의 타순으로 나왔다. 
최원태는 롯데의 김문호, 번즈, 손아섭을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2회초 이대호와의 첫 대결은 고비였다. 최원태는 이대호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 자신감이 치솟았다. 
최준석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은 화근이었다. 이우민의 추가타에 최준석이 3루까지 뛰었다. 1사 1,3루 위기서 정훈이 때린 땅볼이 3루로 흘렀다. 넥센은 3루와 1루서 주자를 잡아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최원태의 호투는 계속됐다. 그는 4회 단 6개의 공으로 번즈, 손아섭, 이대호를 잡았다. 5회 최원태는 최준석과 이우민을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정훈은 2루를 훔쳤다. 김사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롯데의 선취점은 나오지 않았다. 
최원태의 공은 오래 본다고 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6회와 7회도 무안타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이대호조차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원태는 8회 마운드를 이보근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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