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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BAL, 왜 김현수 썩혀? 트레이드하라"

'출루율 기근' 메이저리그에서 드문 자원
"이럴 거면 트레이드라도 해라" 일침

[OSEN=최익래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30·볼티모어)가 올 시즌 역시 플래툰의 늪에 갇혀있다. 미 현지에서도 볼티모어의 김현수 사용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한국시간) '김현수를 풀어줘라'라는 직설적인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현수를 이렇게 기용할 거면 차라리 트레이드 자원으로라도 써서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가 치른 14경기 중 단 8경기에 나섰다. 이 중 두 번은 대타 투입. 여섯 차례 선발출장에 그치는 셈이다. 들쭉날쭉한 출장기회는 타격감 저하로 이어졌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2할3푼8리, 출루율 2할7푼3리, 장타율 2할8푼6리, 1타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김현수는 철저히 플래툰으로 경기에 나섰다. 우투수 상대로 타율 3할2푼1리, 출루율 3할9푼3리를 기록했지만 좌투수에게 18타수 무안타로 쩔쩔 맸다. 물론 무안타로 침묵한 건 김현수지만 애초에 기회 자체가 현저히 적었다.

팬그래프닷컴은 "내가 KBO리그 전문가 행세를 하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김현수는 2014~2015시즌 KBO리그서 좌투수 상대로 타율 3할5푼3리, 출루율 4할3푼8리를 기록했다. 이는 대단히 훌륭한 기록이다"라며 "지난해 좌투수 상대로 23타석의 기회를 준 건 말도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차라리 좌투수 상대로만 기회를 못 얻으면 다행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 선발출장한 여섯 경기 중 다섯 번은 대수비로 교체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해 출루율 20위 안에 들었던 선수가 올 시즌 경기 전체를 소화한 건 단 한 번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출루율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30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출루율 3할8푼을 넘긴 건 김현수를 비롯해 단 20명 뿐이다. 팬그래프닷컴은 "출루에 능한 선수를 찾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고, 그런 만큼 출루에 능한 선수를 찾는 팀은 수혜를 입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시즌 개막에 앞서 김현수의 출루율을 3할6푼1리로 예상했다. 22일 게재한 칼럼에 따르면 시즌 초 부진에도 이러한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남은 시즌 출루율 예상치는 3할5푼8리다"라며 "이는 충분히 가치 있는 수치다. 5선발이나 불펜투수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팬그래프닷컴은 글 말미에 "김현수가 좋은 타자라는 평판을 잃을 법한 일을 한 적 없다. 이는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그를 믿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컬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리엘로 역시 "김현수의 좌투 고전은 팀의 플래툰 때문이다"라며 옹호의 목소리를 냈다.

김현수는 2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전에도 좌완 선발 드류 포머란츠를 만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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