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이지훈 KT 감독, "격전지는 봇, 3-1로 이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2 09: 55

KT 이지훈 감독이 롤챔스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KT는 22일 인천삼산월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준플레이오프 부터 밑에서 치고 온 올라온 상태라 피로도 누적과 스타일 변화가 노출된 상횡이지만 이지훈 감독은 "KT는 진화 중"이라며 특유의 유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지훈 KT 감독은 "항상 부진했던 스프링 시즌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결승에 올라가서 기대감과 부담감이 반씩 있다"며 "아직도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불안했던 중후반 운영단계에서의 문제점은 어느정도 해소된 느낌이다.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진화중"이라고 결승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SK텔레콤의 키 플레이어로 뱅-울프 봇듀오를 지목한 이 감독은 "모든 플레이어가 잘하지만 항상 위기의 순간마다 뱅 울프가 든든히 버텨준것이 지금의 SKT가 있지 않나 싶다. 마타 데프트의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바텀 싸움이 가장 중요하고 박진감 넘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지훈 감독은 "3대 1 승리를 예상한다. 현재 우리의 기세가 좋고 경기감각도 익힌 상태이다보니 주도하는 시리즈를 만들겠다"면서 "기대치가 높았던만큼 선수단이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악물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워낙 강한 상대지만 위축되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승리할수 있을것이라도 생각한다. 멋진 경기력으로 우승컵 들어올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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