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프로게임단 감독들의 결승 예상, 'SK텔레콤 7-1 우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2 10: 50

'결승 불패'로 롤챔스 V6에 도전하는 SK텔레콤과 복수시리즈를 테마로 잡고 봄의 제왕을 노리는 KT의 롤챔스 결승전을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SK텔레콤의 우세를 점쳤다.
SK텔레콤과 KT는 22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스프링 우승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정규시즌 양 팀과 멋진 승부를 보였던 삼성 최우범 감독은 KT의 우세를 점쳤지만 다른 7인의 감독들은 SK텔레콤의 경험과 식스맨을 높게 평가하면서 SK텔레콤이 강할 거라고 이번 결승전을 내다봤다.

▲ 삼성 최우범 감독 = KT의 승리를 예상한다. 가장 큰 이유는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부터 기세를 타고 결승에 올라갔다는 점이다. 데프트 마타 듀오가 뱅울프 조합과 할 만할 거 같고 미드에서 폰이 사고만 안 당하면 주도권을 kt가 잡고 흔들 거 같다. KT를 예측했지만 역시나 5전제에선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할 거 같다.
▲ 권재환 MVP 감독 = 현재 KT의 기세가 워낙 무섭긴 하나 SKT의 결승 준비기간 역시 워낙 길었다. SK텔레콤은 주어진 시간안에 충분히 기세가 오른 KT전을 대비할만한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포지션 매치업을 생각해봐도 너무 기대되므로 승부를 예측하기보다 매 세트를 즐기는 관점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다.
▲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 = 길게 할 말이 없다(웃음), SK텔레콤 3-1로 승리할 것 같다. 우리가 결승갈 때까지 1등을 유지 해주세요~ 믿습니다 T1(웃음).
▲ 락스 강현종 감독 = SK텔레콤의 3-1 승리를 예상해본다. 두 팀 리빌딩을 통해 팀적으로 다진 부분이 있지만 팀적으로 SK텔레콤의 완성도를 높게 본다. 무엇보다 큰 무대에서 아직 KT가 SK텔레콤의 운영과 노하우를 따라갈 수 없다.
▲ 롱주 강동훈 감독 = SK텔레콤이 이길거라 예상한다. SK텔레콤이 큰 무대에서의 좋은 기억들과 경험에서 KT에 비해 앞선다고 생각한다. Kt 멤버들의 경험도 출중하지만 오랜만의 한국무대 결승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지진 않을까 생각한다. KT가 플레이어프를 통해 좋은 기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전력노출이 많이 되었다는 부분은 KT의 기세만큼이나 준비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 이점이다.
▲ BBQ 김가람 감독 = SK텔레콤이 강해 보인다. KT도 기세가 오를 만큼 올랐고 정말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결승에서 SK텔레콤은 상대팀 보다 항상 조금 더 강해왔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우승을 예상한다.
▲ 진에어 한상용 감독 = SK텔레콤이 우세해 보인다. 첫 경기의 비중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 최정상의 두 팀이기 때문에 3-0 승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KT가 1경기를 승리한다면 5경기 까지 가는 명승부가 연출될 것 같다. 가장 기대되는 라인은 바텀으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밴픽, 라인전, 팀적인 움직임 등을 지켜보는 재미있는 결승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콩두 장민철 감독 = SK텔레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SK텔레콤 전라인이 큰 약점이 없고 페이커 뱅 울프 세명의 기본기가 단단한 플레이어들과 피넛 블랭크 후니 프로핏 네 선수 선발과 교체 기용이 5인 로스터인 KT보다의 강점인 것 같다. 식스맨을 잘 활용하여 SK텔레콤이 승리할 것 같다. 이재민 코치 = SK텔레콤이다. KT도 강하지만 SK텔레콤은 더 강할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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