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펠레'냐 '무당'이냐...'클템' 이현우의 빅피쳐, "KT가 유리해 보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2 11: 54

후반부로 갈수록 SK텔레콤의 강점을 인정했지만 발전을 거듭한 KT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김동준 해설과 또 다른 결승 예상을 전하면서 이번 결승전의 명승부를 예측했다.
이현우 해설은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통신 라이벌 SK텔레콤과 KT의 이번 롤챔스 결승전서 준플레이오프부터 무실세트로 치고 올라온 KT의 기세를 기다리고 있는 SK텔레콤 보다 결승서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이현우 해설은 "KT가 이번 포스트시즌서 밑에 부터 치고 올라왔지만 기세가 정말 예사롭지 않다.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리면서 무실세트 3-0 승리로 결승까지 치고 올라왔다. 기다리고 있는 SK텔레콤에 비해 경기 감각을 높다는 건 유리한 측면"이라고 KT가 결승전서 유리한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이현우 해설은 "두 팀 모두 세계적인 팀이다. SK텔레콤은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강팀이다. 롤드컵 3회 우승과 롤챔스 5회 우승은 그냥 나온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KT 역시 진화를 거듭하면서 SK텔레콤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팀이 됐다. 정규시즌 SK텔레콤전서 겪었던 두 번의 패배와 시즌 중후반 보였던 부진은 이번 포스트시즌서 해소됐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과도기를 넘겼다는 건 결승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안정화 되고 있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해설은 "양 팀 선수들이 워낙 라인전부터 빡빡하게 하는 선수들이라 라인전에서 터진다면 승부가 일찍 갈릴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무난하게 넘어가면 후반으로 갈수록 SK텔레콤이 좋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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