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 안형섭에게 최유정이 보인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22 13: 19

'픽미소년' 위에화 연습생 안형섭이 첫번째 등급평가에서 D에서 A로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레벨 조정 결과가 공개됐다. 안형섭은 D등급에서 A등급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는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최유정의 행보와 닮아있다. 최유정 역시 첫번째 등급평가 당시 D에서 A로 상승, 폭발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안형섭도 '남자 최유정'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지난 1회에서 '픽미'를 통해 스스로 분량을 챙긴 안형섭은 보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컬 트레이너인 이석훈에게 포인트 레슨을 요청했고 이석훈은 "이거 대공사인데. 형섭아 넌 노래에 재능이 없어"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안형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이석훈에게 "감동이다. 노력한 결과가 보인다"는 호평을 받아 눈도장을 찍었다. 
벌써부터 두터운 팬덤도 형성됐다. "지는 걸 싫어한다"고 밝혔던 안형섭은 '픽미'로 분량을 스스로 만들어내며 꿈을 향한 절실함과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줬다. 이에 팬들은 ‘노력형 연습생’이라 부르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는 중이다. 
또한 스타들까지 안형섭을 응원하며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형섭아 데뷔하자 안되겠다"라고 게재하며 안형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뛰어난 비주얼, 열정과 패기, 노력으로 똘똘 뭉쳐 스스로 분량을 만들어내며 눈도장을 쾅 찍음과 동시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표심을 잡은 안형섭이 고정픽으로 남자 최유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프로듀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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