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피어밴드, 하체 뻐근하다 해서 교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2 15: 13

"하체가 뻐근하다고 해서 교체를 했다".
지난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서 kt는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6회가 끝나고 교체했다. 6이닝 3실점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으로 나쁘지 않았던 피어밴드인 만큼 의외였다. 투구수도 불과 74구였다.
이에 대해 kt 김진욱 감독이 22일 취재진과 만나 입을 열었다. 그는 "피어밴드가 경기가 열리기 전날 하체 웨이트를 많이 해서 뻐근하다고 하더라. 본인이 웨이트를 많이 해서 조금 안 좋다고 해서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체가 흔들린 만큼 제구도 흔들렸다. 볼넷이 나오지 않아 32⅔이닝 연속 무볼넷을 기록했지만 앞선 3경기 만큼 완벽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어제는 기존보다 조금 빗나갔다. 이전 경기에는 던지고 싶은대로 다 던질 정도로 완벽했다. 그러나 어제는 하체가 안 좋아 마운드에서 어려웠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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