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장원준, 5⅔이닝 6실점 '패전 위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2 19: 20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1)이 2경기 연속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장원준은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6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피홈런 2방을 비롯해 SK 타선의 집중타에 많은 실점을 하면서 결국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말 선두타자 정진기를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김성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최정에게 던진 직구(141km/h)가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3회 또다시 홈런포에 아쉬움을 삼켜야 됐다. 2사 후 정진기와 김성현을 각각 볼넷과 안타로 내보냈다. 2사 1,2루 상황에서 최정에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하면서 4실점째를 했다.
4회 한동민-정의윤-이홍구를 삼진 한 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이재원을 안타로 내보낸 뒤 박승욱의 투수 앞으로 오는 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정진기를 뜬공 처리했지만, 김성현과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추가로 했다. 김동엽과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지만, 장원준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정의윤과 이홍구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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