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성웅·채정안, 이런 홍보라면 100번도 괜찮아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22 22: 37

'아는 형님' 박성웅 채정안, 이만큼만 해주면 홍보라도 대환영이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박성웅 채정안이 출연했다. 
이날 박성웅은 등장과 동시에 남다른 포스를 선보였다. 이상민에게는 "술친구였는데 술을 끊었다더니 왜 얼굴이 더 썩었냐"고 말했고, 민경훈에게는 "경훈이가 누구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박성웅은 절친한 강호동이 목소리를 크게 내며 과장된 방송을 하자 "네가 그러니까 신동엽보다 안되는 거다"라고 말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다. 박성웅은 신인시절 감독에게 '공부 못해서 배우 하려고 왔지', '너네 회사엔 건달만 키우냐'라는 말을 듣고 독기를 가지고 연예계에서 버텼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들의 뛰어난 이해력을 자랑하기도. 박성웅은 "'미생' 포상휴가 당시 아들을 데리고 갔는데 이성민에게 '오 차장님', 임시완에게 '장그래 씨'라고 불렀다"고 말하며 남다른 아들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또 아들이 크면 꼭 영화 '신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정안의 입담도 '아는 형님' 멤버들을 초토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장훈이 "18년 전 나이트클럽에서 채정안과 만남을 가졌는데 술을 엄청 먹더라"고 말하자, 채정안은 "그때 큰 기둥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되받아쳤다. 
또 채정안은 '무정' 무대와 자신의 지인의 춤을 따라하는 등 각종 파격 무대를 선보이며 전직 테크노 요정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아무말 대잔치'에 가까운 채정안의 모습을 본 서장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는 캐릭터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박성웅 채정안은 '아는 형님' 출연과 동시에 "홍보하러 왔다"고 쿨하게 말했다. 하지만 춤과 노래, 각종 콩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예능인 못지 않은 대활약을 펼쳤다. 이들만큼의 홍보라면 누구나 대 환영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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