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맨투맨탐정단' 박해진, 입담부터 차력쇼..매력 대방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23 01: 15

 배우 박해진이 촬영 비화부터 차력쇼, 시청률 공약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네이버 V앱 '맨투맨 탐정단'에서는 배우 박해진, 김원석 작가, 이창민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1회, 2회 코멘터리가 진행됐다.
이날 박해진은 한류스타의 경호원 김설우 역을 맡은 가운데, “실제로 경호원 분들하고 다니기 때문에 많은 걸 물어봤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너무 쓸모가 없었다. 저분들은 실제 일을 하는 거고 저는 웃기는 걸 하다 보니까 조언은 들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진 못했다. 듣기만 한 걸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석 작가는 ‘태양의 후예’에 이어 ‘맨투맨’도 사전제작 드라마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전제작 드라마가 좋다고 본다. 생방에 쫓기면서 하는 것보다 시스템이 단점도 있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이 고생 많이 하셨지만, 퀄리티 있게 다듬어가는 과정에서 훨씬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1회에서 화제가 됐던 박해진이 펼친 액션신, 헝가리에서 촬영한 교도소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민 감독은 “감옥 때문에 헝가리를 갔다”며 “그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그림을 담아냈음을 전했다.
또 하나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1회에서 ‘태양의 후예’ 패러디가 펼쳐진 것. 이창민 감독은 “여운광(박성웅 분)이 저 장면을 찍으면 웃길 것 같았다”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정이 연기하는 차도하 역이 왜 ‘덕후’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원석 작가는 “덕후들이 오히려 더욱 주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여자 캐릭터가 멋있을 것 같았다”며 자신은 야구 덕후라고 밝혔다.
2회에서는 설우와 운광의 브로맨스가 빛을 발했다. 박해진은 “설운도 커플이라고 노린 게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설우가 운광의 손을 잡고 달리는 장면, 닭다리를 두고 밀착한 장면 등이었다. 이때 박성웅의 바스트샷에 대해서 이창민 감독은 “슈렉 고양이처럼 보이길 바랐다”며 다른 렌즈를 사용해 찍었음을 전했다.
마지막 장면인 운전신에 대해서 이창민 감독은 “우리 배우들은 운전 정말 잘한다”며 “비수기 때 스턴트맨 하라고 할 정도”라고 배우들을 극찬했다. 칭찬에는 이유가 있었다. 실제로 2회 엔딩은 CG가 아니라 자동차를 돌려서 4일 동안 찍었던 것.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해진은 “성웅이 형이 10%가 넘으면 봉사활동을 가겠다고 했는데, 중국에서도 같은 걸 했는데 한국에서도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냐. 한국에 나무에 만 그루 정도 심을 곳을 찾아서 제가 직접 다 심지는 못하고 (기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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