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정은지부터 카더가든까지..홀로서기 성공한 ★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3 01: 31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 정은지, 이해리, 예성, 카더가든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서는 '혼자서도 잘 해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에이핑크 정은지, 다비치 이해리, 슈퍼주니어 예성, 카더가든이 무대에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가수는 정은지였다. 그는 가장 먼저 녹화 당일이 '하늘바라기' 발표 1주년이라고 밝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은지는 자신의 자작곡을 설명하다 중학생 시절의 첫사랑에 대해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정은지의 수록곡 '처음 느껴본 이별'에서 함께한 곽진언이 진짜로 등장해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라며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을 보였는데, 곽진언은 즉석에서 '스케치북' 로고송을 만들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다비치 이해리가 등장했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는 떨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해리는 "다비치의 장수 비결은 저희가 서로 응원한다는 점"이라며 여전히 멤버 강민경과 잘 지내고 있음을 내비쳤다.
다음 주자는 슈퍼주니어 예성이었다.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를 R&B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예성은 화려한 애드리브를 선보였고, MC 유희열과 동요 '산토끼'를 부르며 애드리브 대결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이달의 가수' 코너에 카더가든이 등장했다. 이번이 두 번째 '스케치북' 출연인 그는 "음악을 시작하기 전 자동차 부품 공장, 콜센터 등에서 일했다"고 말해 층격을 안겼고, 이어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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