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카브레라,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 DL행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4.23 03: 35

전날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철인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당분간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디트로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브레라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카브레라는 22일 미네소타와의 경기 중 사타구니 부위 근육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으며 결국 치료를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으며, 디트로이트는 트리플A에서 존 힉스를 콜업했다.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린 카브레라는 MLB 통산 2112경기에서 타율 3할2푼, OPS 0.960, 449홈런,1562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16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OPS 0.834, 3홈런, 9타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카브레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개인 역대 두 번째다. 카브레라는 2015년 7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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