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성환 "'묻지 마세요', 진성이 부를 뻔...돌아서 내게 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23 08: 21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배우 김성환이 자신의 히트곡 '묻지 마세요'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에 도전,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는 배우 김성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성환은 '묻지 마세요'를 부르며 다양한 행사를 다녔다. 그는 바쁜 일상을 즐겁게 소화했다. 가수로서 행사를 다니는 게 즐겁고 좋은 일이라고 김성환은 말했다.

그의 인생 2막을 열어준 곡 '묻지 마세요'에 대한 비하인드는 트로트 가수 진성과 관련이 있었다. 김성환은 "'안동역' 부른 진성 군이 그 노래를 불렀는데 나와는 친한 사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성환은 "그 친구가 '이번에 정말 좋은 노래가 나왔다'고 '묻지 마세요'를 들려줬는데, '네가 10년 지나고 나서 부르면 딱 맞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뒤를 도는데, 딱 봐도 작곡가이신 분이 '그렇다면 김성환 씨가 불러봐라'라고 말해서 불렀다. 그걸 듣고 그 분이 '이건 김성환 씨 노래'라며 내게 줬다"고 회상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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