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김연아로 후끈 달아오른 MBC ‘무한도전’이 추격적으로 정점을 찍는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박보검과 김연아가 출연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이 방송됐다.
지난주에 이어 ‘무도’ 멤버들과 함께한 박보검은 아이스하키, 팀 추월, 컬링 등의 게임을 했다. 아이스하키는 국가대표팀과 함께 대결을 했고, 팀 추월에서는 ‘못생긴 위너’팀과 ‘잘생긴 루저’팀이 나뉘어 팀 대결을 펼쳤다.
박보검은 얼음 위에서 연신 몸개그를 펼치는 허당기를 보이는가 하면, 국가대표팀과 맞붙어도 줄어들지 않는 패기를 보여 ‘젊은 피’다운 모습을 보였다. 개그에도 적극 참여하며 웃음꽃 역할을 톡톡히 한 박보검은 형들과 함께 한 시간에 대해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웠고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무도’를 찾았다. 그가 ‘무도’를 방문한 건 8년 만의 일. 김연아와 유재석은 서로 반가워했고, 양세형은 “두 개의 태양이 여기 있다”고 말하며 두 ‘대세’의 만남에 놀라워했다.
은퇴 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의 일에 집중하고 있는 김연아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일화, 후배 선수들의 활약 등을 전했다. 그는 “30년 만에 돌아오는 올림픽이다. 동계올림픽에 대해 많은 분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끝까지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보검과 김연아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무도’는 이 기세를 이어 이들의 전매특허인 추격전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거짓말 없는 추격전이 시작된다”란 자막이 붙은 추격전 예고가 등장해 많은 애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양세형과 ‘박명수가 무한도전을 하는 이유는’이란 질문에도 태평한 박명수, 서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특집은 재정비 기간을 거친 ‘무도’의 첫 추격전이자, 추격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광희가 입대한 후 처음으로 펼치는 추격전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바. 특히 각종 거짓말과 뒷통수가 난무했던 그간의 추격전과 달리, ‘거짓말 없는’ 추격전을 콘셉트로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격전은 늘 ‘무도’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휴방 후 국민의원 특집, 평창 특집 등 다양한 대형 기획으로 시청자를 흡족하게 만들었던 ‘무도’는 추격전 특집을 통해 달아오른 기세의 정점을 찍을 예정. 과연 ‘무도’가 새롭게 선보이는 거짓말 없는 추격전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