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당신은’ 정겨운, 복수부터 사랑까지 험난한 가시밭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23 11: 00

‘당신은 너무합니다’ 정겨운이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복수부터 장희진과의 쉽지 않은 사랑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를 이용해 아버지 박성환(전광렬 분)에게 복수를 하는 박현준(정겨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환은 지나가 현준과 더 이상 가까워지는 것을 막고자 현준에게 회사 실권을 물려주겠다며 윤희(손태영 분)와 빨리 결혼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자신의 남편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것을 염려한 며느리 나경(윤아정 분)의 계략으로 현준은 더욱 성환에게 의심을 보였다.

나경에게서 어머니의 유서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 현준은 크게 분노하며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성환이 그토록 목을 메는 지나를 이용했다. 현준은 성환을 자극하기 위해 지나를 차에 태워 억지로 바닷가로 데려갔고 호텔에 까지 함께 들어갔지만 잠자리는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호텔로 들어가는 사진을 본 성환은 현준의 바람대로 완전히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이처럼 현준은 아버지 성환에게 매회 시원하고 통쾌한 복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해당(장희진 분)과의 사랑은 순탄치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진 현준은 해당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해당은 이미 경수(강태오 분)과 사귀는 사이었고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준은 해당에게 직진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지만 해당의 마음은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현준과 해당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현준과 해당의 유쾌한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을 이어달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과연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드라마 자체는 무리수가 많은 설정들로 혹평을 받고 있지만 정겨운의 연기만큼은 호평을 받으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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