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만에 안타+볼넷...타율 0.216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3 11: 49

추신수(35·텍사스)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개최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이하 KC)전에서 이틀 연속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8리에서 2할1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9회말 앤드루스의 끝내기 안타로 KC를 2-1로 이겼다. 
추신수는 지난 4월 17일 시애틀 원정경기 멀티히트 후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가뜩이나 지명타자로 입지가 좁아진 추신수는 방망이로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텍사스는 1회말 톱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런데 추신수는 이안 케네디의 초구 직구를 건드려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텍사스는 2회말 4번 타자 마이크 나폴리가 솔로홈런을 쳐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3구 투심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도루를 노리던 추신수는 견제구에 걸려 주루사하고 말았다.
KC는 6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6회말 카를로스 고메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무사 1,2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의 아웃으로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8회말 1사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마자라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나폴리가 아웃되며 텍사스는 2사 2,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오도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이어 앤드루스의 좌익 선상 끝내기 안타로 홈을 밟아 텍사스가 2-1 로 승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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